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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소식/조이누리 기자단 212

윤병현 - 금강 따라 공주 투어

이후 기사는 조인어스월드에 직접 게재 됩니다. https://www.joinusworld.org/community/ 감사합니다. [조이누리 기자단] 윤병현 - 금강 따라 공주 투어 공주는 대표적인 백제유적지입니다. 그래서 ‘공주’ 하면 무녕왕릉, 공산성, 공주박물관 등을 떠올립니다. 저 역시 공주에 갔을 때 주로 다녀온 장소들입니다. 하지만 공주에 백제의 유물 유적만 있는 건 아닙니다. 지난번에는 공주 한옥마을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금강을 따라 돌아볼 수 있는 공주의 여러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먼저 첫 번째 소개할 곳은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입니다. 연미산은 산의 형태가 제비의 꼬리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연미산에 살던 지네와 금강에 살던 용이 사이가 나빠 자..

오지인 - ②6박 7일동안의 한일교류

②6박 7일동안의 한일교류 우리는 일본에 있는 동안 교류활동을 위해 일본에 있는 많은 성심 학교들을 방문했었다. 제일 먼저 간 도쿄 성심여고에서 가장 많은 추억을 만들었던 것 같다. 처음 보는 친구들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옛날부터 친했던 사이처럼 대화했다. 그래도 맨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하고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당황스러웠지만 지리적으로, 문화적으로 가까운 덕분에 서로 통하는 것도 있고 대화주제도 서로 관심 있어 하는 것들이어서 대화 하는 내내 즐거운 마음이었다. 학교 구경도 시켜주었는데, 복도에 지나가는 학생들이 먼저 인사도 해주고 말도 시켜왔다. 국적도 다른 외부인에게 이렇게 정겹게 대해주는 모습에 너무 고마웠다. 우리가 방문한 날이 바로 성심여고의 구기대회였다. 같이 다닌 일본 친구에게 물어보니 ..

오지인- ① 6박 7일 동안의 한일교류

6박 7일동안의 한일교류 ① 늘 새로운 인연은 가슴을 뛰게 만든다.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과의 첫 만남이라던가,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황은 설레면서 긴장된다. 여름방학 때도 한일교류를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교류는 이전보다 더 떨렸다. 이렇게 나의 한일교류는 시작되었다. 이번 한일교류에서는 성심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뿐만 아니라 일본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었다. 홈스테이 친구들과 있는 날과 중간에 끼어있는 자유시간들을 제외하고는 일본 역사 유적지를 방문했었다. 그 중에서 나는 5일 날 방문한 이조성과, 금각사 그리고 이총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첫 번째로 방문한 이조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자신과 후계자를 위해 지은 거주지로 교토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성은 그의..

예유나 – (17) National Fisheries Research& Development Institute

[조이누리 기자단] 예유나 – (17) National Fisheries Research& Development Institute Have you ever heard of institute of fish? I case you haven’t heard one, I present you the Fisheries Science Museum from National Fisheries Research& Development Institute that is shown to the public. They manage fishery resources and research marine ecosystems, and let’s get a peek of it in my seventeenth article. National ..

김소연- "수학 수업 중 계산기 사용" 찬성vs반대

"수학 수업 중 계산기 사용" 찬성vs반대 현재 당신은 곱셈을 그저 딱딱하게 공식으로 외우고 있나요 아님 '이일은 이.. 이이는 사..' 이렇게 멜로디로 흥얼거리고 계신가요? 어쨌거나 둘다 오랫동안 익힌 덕분에 머릿속에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최근 교육부가 제시한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에 따르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수학시간에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수학에 대한 일명 '수포자(수학포기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에 따라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계산기 사용에 반대하는 측은 "계산도 수학의 일부다", "수학을 쉽게 가르치려고만 하면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떨어진다" 등의 의견이고, 찬성하는 측은 "수학에서 중요한 것은 원리에..

김소연 - 3/14일이 오직 화이트데이만일까?

3/14일이 오직 화이트데이만일까? 2/14일이 발렌타인데이로,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과 함께 마음을 고백하는 날이였는데요, 이번주 토요일은 3/14일로,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과 함께 마음을 고백하는 화이트데이입니다.그런데 중요한 것은, '화이트데이'로 기념을 하는 나라가 전 세계에 네 나라밖에 없다고 합니다. 바로 일본, 한국, 대만, 중국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나머지 나라들 중 3/14일을 다른 특별한 날로 정해서 보내는 것이 무엇일까요? - 3월 14...3/14...3.14...???? 3.14=π '파이데이'수학에서 원주율을 의미하는 파이(π)의 근사값인 3.14를 기념해 만들어진 날로, '파이데이'라고 합니다. 올해로 27번째 생일을 맞이했다고 합니다.파이데이는, 1988년 샌프란시스코 과학관..

김소연 - 봄봄봄 봄이 왔어요~♩

봄봄봄 봄이 왔어요~♩ 칼바람 불던 겨울이 지나고 막 봄이 찾아왔습니다. 사실 아직 벚꽃을 보기엔 이르고,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하지만, 빨리빨리 일정을 알고 벚꽃축제 준비를 하고 있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곳에서 진행되는 벚꽃축제 일정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핑크핑크 아름다운 벚꽃들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일정 꼭 수첩에 적어두세요~ -제주 왕벚꽃축제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벚꽃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제주에서 화려한 왕벚꽃을 만나실 수 있다고 합니다. 3/27~3/29일까지 3일동안 개최된다고 합니다. 벚꽃 중에서도 꽃잎이 크고 아름다운 제주 자생종 왕벚꽃을 보며 봄에 취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귀포 시내와 중산간도로, 종합경기장 등 도내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제주대학..

윤병현 - 남산에서 1박2일!

남산에서 1박2일 주말의 끝을 남산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큰 부담없이 부모님을 따라나섰습니다. 차로 30분정도 걸려 도착한 남산 중턱의 한 유스호스텔, 우리의 숙소인 서울유스호스텔입니다. 사진출처: 서울유스호스텔 홈페이지(http://seoulyh.go.kr/) 서울유스호스텔에는 비즈니스룸, 유스룸, 패밀리룸, 한실 등 다양한 객실이 갖춰져 있는데 우리 가족은 6인용 도미토리룸에 묵기로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2층 침대가 놓여져 있는 단체룸을 사용하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좋은 점은 서울유스호스텔이 남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탁트인 전망으로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숙소 창문을 통해 남산골한옥마을이 바로 내려다 보였습니다. 간단히 ..

김준호 - 독립운동가 신채호

독립운동가 신채호 저는 대전에서 태어나고 지금도 대전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일제강점기 때 대전 출신의 독립 운동가 한 분을 소개할까 합니다.그 독립 운동가는 바로 신채호입니다. 신채호는 세종, 세조 때 활약한 신죽주의 후손이었고, 그의 스승은 김규식이었습니다. 신채호는 김규식한테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해석할 정도로 아주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신채호는 언론활동에도 많이 참가하였습니다. 그 예로 대한매일신보와 황성신문을 예로 들을 수 있다. 그는 일본의 만행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였고, 그로인해 백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일본은 한국사를 조작하기 위해 식민사관 즉 조선사편수회를 설치하여 역사를 왜곡하였고, 신채호는 이에 대응하여 위인전, 역사 교과서등을 집필하여 백성들의 애..

한서정 - Jewels of Jeju

Jewels of Jeju 누군가 말했다.'넌 아직 세상이 싫어질 만큼 많은 곳을 가 본 게 아니다.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다'라고. 사실 나도 쳇바퀴 돌 듯 집-학교,집-학교의 무한 루트를 다니다보니 나름대로 '세상을 싫어'했다. 이곳 저곳 다니기 좋아하는 나에게 고등학생의 영역은 너무나도 좁았던 것이다. 여행 잡지를 보며 심심한 마음을 달래보아도 눈만 즐거울 뿐...... 그러던 나에게 이번 제주도 여행은, 누군가의 그 말대로, 내 생각보다 훨씬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줬다. 비행기 창문 틈새로 내려다보면 마치 초록 점묘화 같은 이 섬은, 이 곳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생태박물관 같았다. 금방이라도 날 삼켜버릴 듯한 깊은 어둠과 긴 세월이 만들어낸 다양한 용암 생성물을 가진 만장굴부터..